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글로벌비즈니스학과(학과장 서용한)는 HD현대미포조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 현장지도자 양성 리더십 교육과정(LEAD-U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25~2027)**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Leadership Evaluation And Development for Upskilling(LEAD-UP)’이라는 이름처럼 외국인 근로자의 리더십 진단(LEAD), 팀 기반 실습, 역량 강화(UP)를 통해 현장형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4회(12시간)에 걸쳐 울산과학대학교 제1강의동과 국제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HD현대미포조선의 외국인 예비 현장관리자 25명이 참여했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서용한, 이현찬, 이연주, 성길호 교수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지도했으며, 베트남 유학생 4명이 통역보조로 함께 참여해 다문화 협력형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이 아닌 체험·실습 기반의 액티비티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벨탑 어드벤처’, ‘컵팩토리 협업게임’, ‘전략 땅따먹기’, ‘FR 챌린지’ 등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력, 협업능력, 신뢰 구축 등 리더로서의 핵심 역량을 실습 중심으로 익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서용한 학과장은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순한 현장 인력을 넘어 팀을 이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미포조선뿐 아니라 울산 지역의 중소 조선업체로도 교육 모델을 확산해 외국인 산업리더 양성의 지역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제 산업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다문화 근로자를 위한 리더십·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